화성 우정읍 매운탕 맛집, 대천 매운탕
국물이 찐하고 풍미가 깊은 대천매운탕
화성 남양에 사는 지인이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. 잘 아는 매운탕 맛집이 있다고 하면서요.
주소는 경기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161-16번지이고요.
원래는 향남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.
☎ 031-354-0687이네요.
노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인데요. 화성 우정 주곡에 있는 선창포구에 위치해 있습니다. 원래는 포구였는데 방조제로 막아서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.
또 한 분의 지인은 서울 대형호텔 중식 주방장 출신인데 이곳의 매운탕 맛을 보고 감탄을 했다고 할 정도로 알려지지 않는 숨은 맛집이라네요.
정말 이른 오후에 갔더랬습니다. 오후 3시 50분쯤에요. 그 시간대에는 저희 일행만 있었는데, 먹는 도중에 두세 팀이 이른 시간에 들어오시더군요.
앞치마를 하시는 분이 주인겸 주방장입니다.^^
가격대는 평범한 것 같고요. 과연 맛은 지인이 말한 대로 일지 지금부터 시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저희는 참게민물새우탕을 대 자를 주문했어요. 참게와 민물새우 매운탕~~~
반찬은 손수 이곳 주인께서 직접 담그고 만드시는 것인 것 같아요. 중국산은 하나도 없네요. 일단은 합격입니다.
날씨가 쌀쌀해질수록 더욱 생각나는 메뉴이죠. 이름하여 매운탕이죠.
비로 매운탕 대 자를 주문했다고 하지만, 양이 아주 푸짐합니다.
참게도 많이 들어있고요. 그리고 싱싱한 민물새우가 아주 많이 있더군요. 영양을 생각해서 새우를 아주 많이 먹어 줬네요. ^^
참게와 민물새우 보이시죠. 여기에 지인들과 먹는 술안주로 저녁반찬으로 최고인 듯합니다.
국물이 아주 찐하고요. 풍미가 느껴졌어요.
이 좋은 민물 새우 매운탕에 순식간에 소주와 맥주병이 쌓일 정도로 다들 이곳의 매운탕 맛에 반했어요.
지인이 바로 인접한 선창포구에서 지금 한참 철이 꼴뚜기 1kg를 주인의 허락을 맡고 사 왔습니다. 아마 단골이라서 그랬던 듯해요.
매운탕에 꼴뚜기를 고추장 쌈장에 찍어도 먹어보고,
새우매운탕 국물에 꼴뚜기 샤부샤부도 해 먹었는데요. 아주 푸짐하고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을 오늘 실컷 먹는 날이 돼버렸네요. 덕분에 배는 불뚝 나왔지만요.^^
지인의 덕에 맛집도 알게 되었고 또한 좋은 음식을 만족스럽게 먹어서 좋은 하루, 지인들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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